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한성관'입니다. 명일동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중국집 맛집으로 유명했는데요. 옛날부터 꾸준히 맛있는 맛을 유지해서, 중국집에 가고 싶으면 꼭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집을 찾는 이유는 단연 쟁반짜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성관에서 먹은 쟁반짜장만 해도 손에 꼽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쟁반짜장 킬러로써 한성관 쟁반짜장이 TOP2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한성관'에 대한 정보설명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음식점 '한성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위치는 아래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네이버 지도
한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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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관' 음식점 정보
주소: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41길 20
번호: 02-481-9339
위치: 명일역 1번 출구에서 약100m
영업: 매일 11:00 - 22:00, 매주 월요일 야간은 휴무(20시40분 - 익일 9시까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 상이.)
주차: 강동교육복지센터건물에 공영주차장 있습니다.
가격: 짜장면(6,000), 짬뽕(7,000), 고추짬뽕(9,000), 탕짜(짬)면(8,500), 해물쟁반짜장 2인(16,000), 해물볶음짬뽕 2인(17,000)...
특이사항: X
메뉴판
기본메뉴판과 알뜰셋트SET메뉴판입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기본메뉴의 요일 특선 할인메뉴와 알뜰세트를 잘 활용하면 가성비 있게 잘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선 코스요리도 있으니, 큰 행사나 모임이 생길 때 참고해서 단체 회식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은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배달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인데, 평일 낮 기준 배달시간은 차로 15분 걸리는 자택까지 약 35~40분 사이였습니다.
짜장면, 짬뽕같이 면이 부는 음식들은 아무래도 음식점에서 먹는 것에 비해 배달이 맛이 떨어집니다.(면이 불기 때문에)
한성관에서 매장에서 식사도 해보고 배달로 쟁반짜장을 동일하게 시켜봤는데, 기본 맛의 디폴트 값이 상향 평준화되어있어서 맛있지만 맛의 차이는 당연히 발생합니다. 매장에서 먹었던 쟁반짜장이 면이 덜 불어서 더 맛있긴 했습니다. 웬만하면, 직접 한성관 음식점에 가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성관에서는 짬짜면(짬뽕+짜장면), 짬볶면(짬뽕+볶음밥), 짜볶면(짜장+볶음밥), 쟁반짜장, 탕수육, 잡탕밥, 간짜장 이렇게 먹어봤는데, 주로 쟁반짜장만 시켰습니다. 그만큼 쟁반짜장 킬러로서 다른 걸 시키고 싶다가도 막상 음식점에 입장하면 기계처럼 쟁반짜장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음식 리뷰
보이시나요? 요즘 중국집 새로운 곳 찾아보다가 한성관 음식을 다시 맛보고 든 생각이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밍밍한 짜장맛만 보다가 한성관에서 쟁반짜장 시키고 정신 차렸달까요. 꾸덕하고 진한 춘장과 다양한 해물, 많은 양이 쟁반짜장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중국집에 입문하고 나서, 짜장 맛집을 검증하는 방법은 짜장<간짜장<쟁반짜장 순으로 먹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 간짜장을 시키고 쟁반짜장을 시켜봅니다. 이를 증명하듯 다른 짜장면집들은 쟁반짜장보다 간짜장이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성관은 간짜장보다 쟁반짜장이 훨씬 맛있습니다.. 양도 2인이라고 했지만 여기에 다른 서브메뉴 추가해서 3명이서 충분히 먹습니다.
사진에 나온 쟁반짜장은 배달로 시켜먹은 날인데, 배불러서 짜장면 처리하고 밥 비벼먹는 걸 못했네요.^^;; 아쉬웠습니다.
쟁반짜장 좋아하시는 분은 한성관 쟁반짜장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배고프면 한 사람이 2인분 클리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해도 괜찮을 겁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면이 살짝 불었는데요. 배달은 정말 이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릇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자기그릇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야 짜장, 짬뽕 먹는 맛이 나거든요. 저만 그런가요? 요즘 짜장면집들은 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써서 먹는 재미가 줄었다고 해야 하나. 분식집들이 괜히 옛날 분식집 그릇을 쓰는 게 아닌 거 같네요.(민트색에 흰색 테라조가 들어간듯한..)
각종 야채(버섯, 파프리카, 청경채)가 들어간 잡탕밥입니다. 맛은 고추기름 맛이 많이 나는 매콤한 야채 볶음밥이었습니다.
무난한 맛이어서, 짜장, 짬뽕 말고 다른 메뉴를 먹고 싶을 때 가볍게 선택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짬뽕 국물과 함께 제공되었는데 국물이 얼큰하고 밥과 잘 어울렸어요. 잡탕밥+짬뽕 국물 조화 굿!
쟁반짜장과 함께 세트메뉴로 주문한 탕수육입니다. 보통 탕수육은 찍먹을 선호하는데요. 탕수육이 바삭하지 않으면 오히려 부먹을 선호합니다. 찍먹하는 이유는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바삭하지 않은 경우는 부어 먹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탕수육이 부실하게 나오는 중국집도 꽤 되는데, 한성관 탕수육은 고기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다만 바삭함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배달되는 탕수육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랩에 씌워지면 수증기 때문에 눅눅해져서..
그래도 짜장면과 먹기 좋고 양도 가격 대비 적당해서 잘 먹었던 기억입니다.^^
맛킬 '한성관' 총평
맛: 10/10 (쟁반짜장 맛집, 자다가도 생각나서 다음날 주문해야지 하고 잠들때도 있음.)
추천 메뉴: 쟁반짜장
매장 분위기: 5.5.0/10 (배달 때문에, 매장 내부가 바빠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식사하는데, 크게 방해되진 않아요.)
가격: 9.5/10 (맛, 양, 가격 대비 너무 좋은 맛집, 양이 푸짐하게 나와요.)
재방문 여부: O (주기적으로 방문해줘야 하는 쟁반짜장 맛집.)
위생: 6.7.0/10 (적당히 오픈된 공간, 식사하는 곳에서 주방이 잘 보이지는 않음, 직원 수가 꽤 있어 매장 관리를 충분히 할 것으로 보임, 식사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맛있는 맛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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