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훠궈 맛집 '하이디라오'입니다. 보통 마라탕으로 중국음식의 얼얼함에 눈을 뜨신분들이 훠궈로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곤 합니다. 마라탕에는 '탕화쿵푸', '라화쿵푸' 가 있었다면, 훠궈는 단연 '하이디라오'입니다. 체인점으로 지역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훠궈집이 레스토랑같이 고급화되어 있어 처음 방문했을때는 엄청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 집 완자가 정말 기가막힌데... 곧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하이디라오 건대점'에 대한 정보는 아래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map.naver.com/v5/search/%ED%95%98%EC%9D%B4%EB%94%94%EB%9D%BC%EC%98%A4%20%EA%B1%B4%EB%8C%80
건대입구역 7호선 3번출구에서 나오시면 거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건대입구는 항상 갈때마다 7호선이랑 2호선 출구가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하이디라오 건대점' 정보>
번호: 0507-1359-5683
영업: 월~금(10:00-22:00), 21:00 라스트오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 상이.)
주차: *스타시티영존*주차장이용. 지하4, 5층에 주차하시면 매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가격: 한가지맛, 두가지맛, 세가지맛, 네가지맛 ... 가격 추가 주문 메뉴에 따라 다름.(보통 인당 25,000~30,000원 정도 나옴) ...
특이사항: 단체석 있음(예약가능)
저희는 딱 저녁식사 시간인 6시쯤에 방문했는데, 5분가량 대기하고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웰컴드링크를 제공받았는데, 호텔도 아닌데 음료를 제공받으니 신기했습니다. (음료는그냥 녹차였던 기역)
아무래도 매장에서 식사하는 곳이 오픈되어 있다 보니, 어수선한 분위기는 있습니다.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쓰고, 직원들이 친절한 고급화 전략을 썼으나..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서 테이블이 많다보니 왁자지껄 어수선한 느낌.. 분위기 있게 식사하는 곳은 아닌듯합니다. 다만 저는 음식이 맛있어서, 식사하는데 사람 많은 것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어요.
중국 직원분이 많다보니, 메뉴 설명을 들었는데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메뉴는 잘 주문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메뉴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두명이었기 때문에 '두 가지 맛' 훠궈를 선택했어요. 국은 홍탕과 백탕 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외에도 토마토탕이랑 또 뭐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처음가시는분이라면 홍탕과 백탕으로 입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홍탕은 매콤하고 백탕은 삼삼하고 감칠맛이 있었어요. (저는 소스 맛으로 먹어서 매콤한 거랑 안 매콤한 거 두개 시키니 찍어먹기 딱 좋더라고요.)추가로 셀프바와 훠궈에 찍어먹을 재료들을 시켰는데, 고기는 소고기, 야채랑 부속 메뉴들은 모둠으로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처음오시는 분들은 모둠이 다양하게 골고루 나오니 단품보다 저처럼 모둠으로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 근데, 완자 좋아하시는 분들 새우완자 추가로 꼭 시켜주세요. 식감과 맛이 대박입니다..
셀프바에서는 소스와 간단한 죽, 반찬, 디저트가 있었습니다. 소스는 원하시는대로 만드셔도 되고 앞에 추천하는 소스조합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돼요. 반찬은 볶은 땅콩과 푸주무침이 있었습니다. 식사전에 간이 잘 되어있는 땅콩에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ㅋㅋ.
셀프바에서 이것저것 분주하게 만들고 준비하는 동안 테이블에는 훠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뭐지..?
엄청 빠르게 준비되더라고요. 국이 팔팔 끓여지면 갖가지 재료들을 찍먹하면 되는데, 푸주같이 퍼지는 것들은 먹을때마다 익혀먹는 것을 추천드려요.(오래 놔두면 국물에 퍼져요 ㅠㅠ)
저희는 우선 버섯이랑 각종 야채들을 넣었어요.
단품으로 추가 주문한 새우완자는 먹고 싶을 때 직원분을 부르셔야 합니다! 이유는 뒤에....
왜냐하면.. 직원분이 완자가 담긴 저 짤주머니 끝을 가위로 잘라서 훠궈 국물에 숭덩숭덩 넣어주시거든요. 그럼 오른쪽과 같이 완자가 완성됩니다ㅋㅋ. 마라탕집에서 먹는 냉동 완자와 다르게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식감은 기름지지 않은 탱글탱글한 대창과 비슷했습니다. 생김새도 대창같네요ㅋㅋ. 근데 너무 부드러워서 샥스핀같은 느낌도 났고요. 하이디라오가면 제발 시켜주세요..
쑥갓 싫어하시는 분은 야채 모둠으로 말고 단품 주문 추천드려요.
유부 홍탕에 오래 담궜더니, 지옥의 유부가 되었습니다. 모든 기름을 다 빨아들여서.. 못먹었어요.. 유부 너무 오래 담가두지 마세요!
홍탕은 매콤한 편이에요. 그렇지만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백탕도 백탕의 매력으로 먹었습니다.(소스맛으로)
[맛킬의 '하이디라오 건대점' 총평]
맛: 9.5/10 (남녀노소 빠져든다는 마성의 훠궈. 잊을만하면, 먹으러 가야하는 맛입니다.)
추천메뉴: 새우완자(강추★)
분위기: 4.0/10 (어수선함)
가격: 5.5/10 (비쌉니다. 그렇지만, 서비스와 맛이 포함되어 있으니 크게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재방문여부: O (가격대가 있어 가끔 잊을만하면 방문할 듯 싶네요~)
위생: ??/10 (주방이 오픈되어 있진 않으나, 다 우리가 만들어 먹는 거라 위생에 크게 문제가 있을 것 같진 않아보임.)
[건대 주변 분위기 있는 카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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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trl0702.tistory.co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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